차데모(CHAdeMO)는 일본의 전기차 급속 충전 규격이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시장은 현재 일본의 차데모, 중국의 GB/T, 유럽의 CCS 콤보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는 어댑터를 통해 차데모를 지원한다. 한국은 정부에서 CCS 콤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차데모의 단점은, 자동차에 싣고 다니는 충전기 단자의 크기가 크다는 것이다.
새로 발표된 차데모 2.0 규격은 400 kW, 1000 V, 400 A 직류 충전을 지원한다. 400 kW 충전기는 초급속 충전기(ultra-fast)라고 불린다. 전기차를 5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솔린차의 주유시간이 5분이다.
2세대 닛산 리프는 차데모 2.0을 지원한다. 주행거리 400 km이며, 400 kW 초급속 충전기로 5분만 충전하면 80%인 320 km를 주행할 수 있다. 닛산 리프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미국 테슬라 모델 3에 빼았겼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한국에 깔린 급속충전기는 전부 50㎾급이다. 배터리 용량 30㎾h급 일반 전기차를 충전할 때 완충전(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됐다면 400㎾ 충전기를 사용하면 5분 이내, 100㎾와 200㎾는 각각 15분 및 10분 이내면 충전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는 배터리 부하 등 안전 규격에 따라 배터리의 80%를 충전(급속) 이후 7㎾급 완속 충전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1]
경쟁중인 유럽의 CCS 콤보 규격은 다음과 같다.
차데모 3.0 규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의 GB/T과 공동으로 500 kW 초급속 충전 규격을 개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