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암스트롱은 2013년에 "약자의 폭정: 북한과 전세계, 1950-1992"(Tyranny of the Weak: North Korea and the World, 1950-1992)이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2014년에 존 페어뱅크 상을 수상하였다.[4]
그런데 이 책은 북한학을 연구하는 여러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있다. 학자들은 "약자의 폭정"에서 헝가리 출신 북한학자 샬론타이 발라쉬의 "흐루쇼프 시대의 김일성"이라는 책과 거의 동일한 부분이 많으며, 특히 암스트롱이 "약자의 폭정"의 각주 중 수십 개에 걸치는 각주에서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료 및 날조된 사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하였다.
[5][6][7][8][9] 샬론타이는 표절, 사료조작 및 날조 의혹이 있는 각주 중에서 일부분을 정리해서 76개의 목록을 작성하였다.[10]
하지만, 전 주북한 임시대리대사였던 제임스 허어(James Hoare)는 이 문제가 있는 각주들이 명백한 착오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11]
북한 전문 매체인 NK News는 찰스 암스트롱에게 코멘트를 요청했을 때 그는 "나를 비판하는 학자들이 언급하는 문제에 대하여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5]
그는 "약자의 폭정"에서 52개의 문제점들을 고쳤고, 출판사에 제출했다고 주장하였다.[12]
이 논란에 관한 한국어[13], 영어[14] 그리고 중국어[15]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마침내 "약자의 폭정"에서 다수의 표절 및 날조된 각주가 존재함이 확인되었고, 존 페이뱅크 상을관리하는 미국 역사 학회의 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2017년에 암스트롱은 존 페어뱅크 상을 반납했다.[16]
‘’’약자의 폭정’’ 이외에도 암스트롱의 다양한 논문과 학술 단행본에서 표절과 위조 사료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여러 북한사 연구자들은 2005년 찰스 암스트롱이 쓴 “형제적 사회주의”(Fraternal Socialism)라는 논문[note 1] 2006년에 쓴 “중심에 있는 한반도” (Korea at the Center) (2006) 라는 공저 단행본,[note 2] 2008년에 나온 “두개의 코리아” (The Koreas)라는 단독 단행본[note 3] 그리고 2016년에 나온 “북한과 소원의 교육” (North Korea and the Education of Desire)라는 책 챕터에서.[note 4]”약자의 폭정”과 유사한 표절, 위조 사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17][18]
그러나 이 컬럼비아 대학교는 이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rmstrong, Charles (2005). “Fraternal Socialism': The International Reconstruction of North Korea, 1953-1962”. 《Journal of Cold War History》 5 (2): 161–187.
↑Armstrong, Charles; Kotkin, Stephen (2006). 〈A Socialist Regional Order in Northeast Asia After World War II〉. 《Korea at the Center》. Abingdon-on-Thames: Routledge. ISBN9780765616555.
↑Armstrong, Charles (2008). 《The Koreas》. Abingdon-on-Thames: Routledge. ISBN9780415948524.
↑Armstrong, Charles (2016). 〈North Korea and the Education of Desire〉. Lüdtke, Alf. 《Everyday Life in Mass Dictatorship: Collusion and Evasion》. Basingstoke: Palgrave MacMillan. ISBN978113744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