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디아(Chindia)는 중화인민공화국(China)과 인도(India)를 함께 일컫는 합성 신조어이다. 특히 두 국가의 경제를 함께 일컬을 때 자주 쓰인다. 이 유행 신조어를 만든 사람은 인도의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인 자이람 라메쉬이다. [출처 필요]
중화인민공화국과 인도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이 있다. 세계 경제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나라들로 간주되고 있다. 둘을 합치면 인구의 합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다음 50년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들이라고 브릭스 리포트가 전한 바 있다. [출처 필요]
두 나라의 경제적 강점은 서로 보완적이라고 여겨진다. 두 나라를 비교해보면, 중화인민공화국은 제조업과 인프라스트럭쳐가 강한 반면, 인도는 서비스업과 정보 산업(IT)에 강하다. 중화인민공화국은 하드웨어에 강한 반면, 인도는 소프트웨어에 강하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제조물 산업에 강한 반면 인도는 금융 산업에 강하다.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도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인도에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전파된 불교나 무역 거래에 사용된 비단길이 그 예이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과 인도 간에는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 중화인민공화국과 인도 간에는 지정학적 충돌이 존재한다. 1962년의 인도-중화인민공화국간 국경 분쟁이 말해주듯, 이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서로 조심스럽고 아직까진 과히 좋지는 않다.[1] 또, 중화인민공화국은 온대 기후의 대륙 국가인 반면, 인도는 인도 반도에 갇힌 열대 기후의 국가이다. 문화적으로도 중화인민공화국은 한국이나 일본 같은 동아시아의 문화와 강한 유대를 갖고 문화적으로 발전해왔다. 중화인민공화국과 인도는 정치 시스템도 다르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일당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국가인 반면,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공화국이다. 또한, 최근들어 수 년간, 중화인민공화국의 서비스 분야의 급속한 성장과 인도의 제조업 분야의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인도 경제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의문시 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