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뷸라 렉타(Tabula recta)는 암호학에서 알파벳들로 구성된 사각형 표이며, 각 줄은 바로 이전 것을 왼쪽으로 이동시켜서 만든다. 이 용어는 1508년 독일의 저자 요하네스 트리테미우스가 발명하였으며[1] 그의 트리테미우스 암호에 사용된다.
트리테미우스 암호는 요하네스 트리테미우스가 그의 책 폴리그라피아에서 게시한 것으로, 암호학에 관해 처음 출판된 인쇄물이다.[2]
트리테미우스는 타뷸라 렉타를 사용하여 다중문자 암호(Polyalphabetic cipher)를 정의하였으며 이는 대상 알파벳의 문자들의 순서가 섞이지 않은 점을 제외한다면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의 사이퍼 디스크와 동일하다. 타뷸라 렉타는 비즈네르 암호, 오토키 암호 등 컴퓨터 이전의 암호문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카이사 암호 기반의 모든 다중문자 암호는 타뷸라 렉타의 용어로 기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