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는 MBC에서 2009년8월 8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영한 드라마이다. 탐라 해녀 장버진(서우)과 한양에서 귀양 온 선비 박규(임주환) 그리고 탐라에 표류된 영국 청년 윌리엄(황찬빈)을 중심으로 탐라와 한양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혜나의 만화 《탐나는도다》가 원작이다. 소설로도 출판되었다.
1640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살던 윌리엄(황찬빈)은 동양에 대한 호기심에 어머니 몰래 일본인 친구인 얀(이선호)과 함께 나가사키로 향한다. 나가사키로 떠나던 도중 폭우를 만나고, 윌리엄은 탐라도(제주도의 옛 이름)로 떠밀려간다. 한편, 한양에서 탐라로 귀양 온 박규(임주환)는 조상의 제사상에서 장버진(서우)을 만나게 되는데….
드라마의 70%가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져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하고 생생한 CG와 제주도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사전제작된 영상의 우수함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신선한 설정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했고 명품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1][2]
당초 70분 2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편성을 받는 과정에서 60분 20부로 줄어들었고, 주말극으로 배정됨에 따라(편성의 어려움으로 주말극에 배정되었고 이것은 낮은 시청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결국엔 저조한 시청률로 16부로 조기종영하는 아픔을 겪는다. 이에 시청자들은 '조기종영반대운동'[3][4][5]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팬들의 노력으로 결국 탐나는 도다 완결판 DVD가 출시되었다. 완결판 DVD에는 MBC에서 방영됐던 16부작의 영상을 재편집해 방송과는 다른 새로운 21부작의 본편 영상, 현장메이킹, NG컷, CG메이킹, 미공개 감독·제작자 코멘터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