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블럭 혹은 투블럭 컷(일본어식 영어: twoblock cut)은 단발머리 아래쪽 절반을 바리캉으로 다듬어 윗쪽 절반을 그대로 남겨 턱이 생기도록 한 헤어스타일이다. 앞머리와 윗머리는 남기고 옆뒷머리를 짧게 치는 헤어스타일로, 머리가 두 부분으로 나뉜다고 해서 투블럭이라고 불린다.
투블럭이라는 명칭의 어원은 일본어식 영어이다. 일본어식 영어 대부분이 그러하듯, 영어권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단어이다. 올바른 영어식 표현은 언더컷(undercut)이다.
원래는 남성들이 자주 하는 머리였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탈코르셋 운동의 일환으로 투블럭 머리는 하는 여성들도 있으며,[1][2][3] 이외에도 편의상의 이유로 투블럭 스타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투블럭 자체가 서구권에서 파생된 스타일로, 지금도 기본적인 남자 헤어스타일로 여겨진다.
다만, 한국처럼 앞머리를 길게 기르는 경우보다는, 투블럭을 한 후에 왁스, 포마드 등으로 머리를 위로 넘기는 스타일이 더 흔한 편이다.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투블럭 스타일을 금지시키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있기도 하였다.[4][5][6]
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한 국립대학교 기숙사에서도 이러한 규정을 만들어서 지킬 것을 학생들에게 강요하여 뉴스에 보도되기도 하였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