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른 베이스루드 압 테기드(웨일스어: Padarn Beisrudd ap Tegid→테기드의 아들 붉은 외투 파다른)은 기원후 400년경 태어나 로마 제국의 브라타니아 속주 헨 오글레드에서 활동했다는 인물이다. 웨일스 전통야사에 따르면 파다른의 손자 쿠네다는 마나우 고도딘에서 남하하여 오늘날의 북웨일스 지역에 귀네드를 세웠다고 한다.
야사에서는 파다른이 로마군에 복무하여 어느 정도 출세한 인물로, 380년대 또는 그 전에 마그누스 막시무스가 오늘날의 스코틀랜드 클라크매넌셔에 배치한 보타디니 부대를 이끌었다고 전한다. 또는 당시 로마가 국경지대의 이민족들을 교린하던 방식으로 로마 벼슬을 받은 독립 군장이었을 수도 있다.[1] 파다른은 아마 죽을 때까지 자기 군대를 통제했을 것이며, 죽은 뒤에는 아들 에데어른과 손자 쿠네다가 그 지휘권을 계승했을 것이다.[2]
파다른의 외투는 프러데인섬의 13대 비보 중 하나라고 한다.
6세기 사람인 브라가 주교 파테르누스와 이 파다른이 헷갈리기도 했으며, 아서 왕이 그의 옷을 훔치려다 기독교로 개종했다거나 하는 프로파간다성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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