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L.100》(프랑스어: Estampes)는 클로드 드뷔시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다. 1903년에 완성되었다. 피아니스트 리카르도 비네스가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초연했다.
이 작품은 세 가지 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다.
드뷔시가 1889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서 처음 들은 인도네시아 가믈란 음악을 떠오르게 한다. 오음음계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인도네시아 전통 가락을 모방한다.
기타 연주를 모방하여 스페인 그라나다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극도로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동안 노르망디 마을에 있는 정원을 묘사한다. 작품 전반에 걸쳐 바람이 부는 소리, 폭풍이 몰아치는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