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마렐(femarelle, DT56a)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자(SERM,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로서 폐경증세와 골다공증에 쓰이는 약물이다.[1] 페마렐은 대략 322 mg의 DT56a(두부 추출물)과 108 mg의 아마씨 가루를 함유하고 있다.[2]
동물실험에서 페마렐은 뇌와 뼈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대한 자극효과를 보였다[3][4]. 이 약물은 홍조 감소[5], 뼈밀도 개선[6]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분리된 유방암 세포주[7]나 시궁쥐의 자궁세포주[4][8]에 대해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페마렐은 조골세포의 활동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뼈 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이며[9], 이 때문에 폐경기 골다공증 증세에 대한 약으로 사용 가능성이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자극하지만, 페마렐은 혈중 호르몬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5]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페마렐은 정상인 여성이나 혈전성향증(thrombophilia)을 가진 여성 모두에서 혈전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0].
페마렐은 일반적인 약이 아니다. EFSA(Europien Food Safety Authority)의 의견에 따르면, 페마렐 제조사에 의한 이 약물의 약효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