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사우루스(학명:Pessosaurus polaris)는 어룡목 메리아모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어룡이다. 지금은 멸종된 종으로서 전체적인 몸길이가 7~9m인 거대한 어룡에 속한다.
페소사우루스(Pesosaurus)는 중기의 트라이아스기 시대에 존재했던 어룡의 한 속이다. 아종으론 두 가지 종이 있는데 하나는 페소사우루스 폴라리스 헐크와 나머지의 아종으론 페소사우루스 수비쿠스 후엔이 있다. 바다에 살았던 어룡으로서 크기가 매우 큰 어종으로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게 발달했으며 척추뼈도 다른 메리아모사우루스과에 비해 크다. 두개골과 갈비뼈도 매우 크며 부분적으로 크게 확장된 머리가 특징인 어룡이다. 양턱에는 총 15~20개의 날카로운 삼각형에 톱니 모양을 가진 이빨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먹이로는 당대에 서식했던 물고기, 갑각류, 두족류에 다른 작은 어룡을 잡아먹고 살았을 육식성의 포식자로 추정되는 종이다.
페소사우루스가 생존했던 시기는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 중기로서 지금으로부터 2억 2000만년전~2억년전에 생존했던 종이다. 생존했던 시기에는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대서양에서 주로 서식했던 종이다. 화석의 발견은 1910년에 북아메리카의 트라이아스기에 형성된 지층에서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칼 위만이 처음으로 발굴하여 새롭게 명명된 종이며 이후엔 유럽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