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 이후 19년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첫 부부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참패했다.[1][2] 초반의 정면승부가 화제성에서 밀린 결과를 낳은 것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고,[3]최수종 (장일준 역)은 해당 드라마의 실패에 따른[4] 충격 뿐 아니라 KBS 1TV 낭만을 부탁해 진행을 맡으면서 KBS 1TV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 캐스팅 제의를[5] 고사했다.
새물결 미래당 대선 후보. 현 3선의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정계 입문, 형 장일도와 함께 '형제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복역한 전력이 있다. 장일도의 사형 집행 후 독일로 유학, 그 곳에서 조소희와 만나 결혼해 성민, 세빈 두 자녀를 두었다. 민주화 투사이자 재벌가의 사위로 '박쥐'라는 평도 듣고 있지만 카리스마 있는 언변과 추진력 그리고 보좌진들과의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현 이수명 정권의 황태자, 김경모에게 대항할 막강 세력으로 떠오르게 된다. 자신의 비자금 수수의혹에 대해 해명하려고 할 때 총에 맞아 쓰러진다.
장일준의 아내. 대일 그룹 조태호 회장의 딸. 지적인 외모와 뛰어난 정치 감각을 가진 여권주의자로 독문과 교수. 선거 캠프에 적극 개입하여 장일준의 러닝메이트이자 '그림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남편의 숨겨진 아들 유민기의 등장으로 묘한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장일준의 비자금 수수의혹이 있기 전 대일그룹으로부터 비자금을 받았다.
장일준의 숨겨진 아들. 가의도에서 작은 식당을 하던 홀어머니의 품을 떠나 서울로 상경, 방송 수상 대상 경력의 실력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성장하였다. 일선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으나 어머니 유정혜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후, 장일준에게 친아버지라는 뜻밖에 고백을 듣게 되면서 장일준의 본가와 선거 캠프에 직접 뛰어들어 취재키로 결정한다.
장일준의 옛 연인이자 유민기의 어머니. 복역 후 방황하던 장일준과 만나 짧지만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장일준이 떠난 후 홀로 아들 민기를 낳아 장일준의 누나에게 소식을 전하지만 조소희와의 결혼을 앞둔 장일준에게 외면당한다. 가의도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다가 가스폭발사고로 사망한다.
미래당 출신의 현직 대통령. 5년 전 정권교체를 한 인물이지만 경제정책 실패로 지지율을 잃은 상태. 미래당 대선후보로 김경모를 밀어주려고 하지만 김경모가 영부인의 오빠를 차기 총리로 삼아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자 장일준의 경선 승리에 일조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장일준에게 뒤통수를 맞게 된다.
집권 여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 현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경력이 있다. 깨끗하고 귀족적인 이미지를 지녔으며, 당내에서나 국민에게나 이미지가 좋다. 그러나 야당 한대운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진다. 지방경선 레이스에서 막바지 승차한 장일준이 벅찬 상대가 될 거라는 걸 알 만큼 정치적 감각이 높으며, 현대통령인 이수명이 영부인의 오빠를 차기 총리로 삼아달라는 부탁을 거절해 결국 장일준에게 패배한다.
야당인 한국평화당의 대선 후보. 당 대표를 3년이나 지낸 적이 있으며, 당대표 재임 기간 동안 국회를 여소 야대로 만들 정도로 만들 만큼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국회의원 경력은 재선에 불과하지만, 전 정권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평화당의 약점인 부패를 일소한 클린 장관의 이미지를 가졌고, 강력한 카리스마와 유머리스로 정권 교체를 시킬 유력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방송이 종영되기 전부터 주연을 맡은 최수종과 하희라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방송 초반 이후 출연료를 받지 못해 KBS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6][7] 2012년 11월 현재 약 5억 4천만원에 달하는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KBS와 한연노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였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