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랄리스 헤네리카 (Floralis Genéric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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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에두아르도 카탈라노 |
연도 | 2002년 4월 |
매체 | 스테인리스 스틸 |
크기 | 32m (16m) x 32m (16m) x 23m cm |
소장처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피게로아 알코르타 대로 UN광장 |
플로랄리스 헤네리카(Floralis Genérica)는 금속으로 만든 조각 작품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레콜레타 바리오의 UN 광장 (Plaza de las Naciones Unidas)에 위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건축가인 에두아르도 카탈라노가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헌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2년 4월 13일 제막되었으며, 이 작품의 재료는 비행기 제조회사인 록히드 마틴 아르헨티나가 제공하였다.
플로랄리스 헤네리카는 나무로 경계가 만들어진 4 헥타르의 공원 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은 길들이 주변을 둘러싸 각각 다른 관점에서 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물이 채워진 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이 작품을 설치하여 물에 반사되도록 하였는데, 단순히 미학적인 기능 이외에도 이 작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골조, 강화 콘크리트로로 만든 거대한 꽃이 여섯 개의 꽃잎을 펼치며 하늘을 바라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무게는 18톤이며 높이는 23미터이다.
이 작품의 특성 중 하나는 하루의 시간에 맞춰 꽃잎이 자동적으로 열렸다가 닫혔다가 하는 전기 시스템이다. 밤에 닫힌 꽃은 아침에 재탄생의 붉은 빛을 안에서부터 내뿜으며 개화한다. 이는 강한 바람에 꽃이 닫히는 것과 같은 구조이다.[1]
플로랄리스 헤네리카는 매일 아침 8시 개화하며 연중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낙조 시간에 닫힌다. 처음에 이 작품을 제막했을 때 꽃잎이 기술적인 문제에 의해 닫히지 않았지만, 두 달 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매년 특정한 4일 - 5월 25일, 9월 21일, 12월 24일, 12월 31일- 동안은 이 꽃이 계속 열려있다.
플로랄리스 헤네리카를 만든 건축가 에두아르도 카탈라노에 따르면, 플로랄리스는 이 작품이 꽃에 속함을 의미하므로 곧 꽃이고, 헤네리카는 속(género)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이 작품이 세계의 모든 꽃을 나타내는 것을 가리킨다.[2]
현재 이 꽃이 닫히게 하는 시스템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데 작품의 파손을 막기 위해서 이 작품은 현재 계속적으로 열린 상태로 놓여있다. 카탈라노에 따르면 이 문제는 조립 과정에서 한 꽃잎이 설계대로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1] 이 시스템의 수리에는 2백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어 이를 부담하고 싶지 않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와 광장을 후원하는 회사 간에 충돌이 발생했다.또한 이 작품의 건설에 대한 책임이 있는 록히드 마틴 아르헨티나가 2009년에 국유화됨으로써 이 작품의 수리는 불확실하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