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은 1997년 고릴라진 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 패션 모델로 활동했으며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방영된 MBC 아침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고 2002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스페셜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주인공 차양순(장나라 분)을 괴롭히는 악역인 윤나희 역할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은정은 한동안 연기력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였으나, 2006년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여인이자 사회주의자 최운혁(류수영 분)의 애인인 김해경(개명 이전의 이름은 김개희)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10년 KBS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모성애를 간직한 구미호 역할을 맡으면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1][2][3]
한은정은 2018년 12월 10일부터 한다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는데 "평범한 이름 대신 배우로서 특별한 이름을 갖고 싶었고 팬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었다."는 취지에서 지었다고 한다.[4] 한다감은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자리에서 한다감이라는 예명을 사용한 이후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손발이 따뜻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밝혔다.[5] 2020년 1월 5일에는 1세 연상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