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A | |
임무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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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기관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임무 유형 | 달 궤도선 및 충돌기 |
발사일 | 발사 취소됨 |
발사체 | M-V |
목표 천체 | 달 |
웹사이트 | LUNAR-A page |
우주선 정보 | |
중량 | 540 kg[1][2] 페네토레타 13.5 kg[1] |
궤도 정보 | |
근지점 | 200 km[3] |
원지점 | 300 km[3] |
궤도 경사(i) | 30°[3] |
LUNAR-A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제안했던 일본 최초의 달 탐사선으로, "페네토레타"(ペネトレータ→Penetrators)라는 뾰족한 관측 장비를 이용한 달 탐사를 주요 탐사 방법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당초 1995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계획이 크게 지연되었고, 2007년 1월 15일 계획 중단 방침이 제기되었다.[1][4][5][6]
LUNAR-A는 일본 최초로 본격적인 달 탐사를 진행할 탐사선으로서, 지진계와 열 유량계를 탑재한 두 개의 "침투기"를 달 표면에 꽃아넣어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5][6][4][2]
발사 후, LUNAR-A는 지구 주차궤도로 진입한 후,[3] 연료를 아끼기 위해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이용하면서 6개월에 걸쳐 달로 향한 후, 페네토레타를 분리할 예정이었다. 페네토레타는 달 앞면에 하나, 뒷면에 하나 충돌할 것이고, 약 300m/s의 속력으로 충돌해 표면 1~3m 깊이로 박힌 후, 월진을 관측하고, 열 흐름을 관측해 달 내부의 열 흐름을 밝힐 예정이었다. 관측 자료는 저장되었다가 15일 간격으로 궤도선이 상공을 통과할 때 궤도선을 통해 지구로 전송될 예정이었다.[7]
탐사선의 전체적인 발사 목적은 다음과 같았다.[1]
탐사선의 세부 과학적 목적은 다음과 같았다.[1]
궤도선은 지름 120cm, 높이 111cm의 원기둥 모양(본체 밑으로 돌출된 엔진 제외)일 예정이었다. 궤도 조정 시스템, S 대역 안테나, UHF 대역 안테나는 원기둥 끝에 장착되었고, 반작용 제어 시스템과 다른 S 대역 안테나는 반대편 끝에 장착되었으며, 세 개의 태양 전지판은 원기둥과 수직을 이루도록 펼쳐졌다. 분해능 30m의 단색 지도 작성용 카메라는 원기둥 측면, 태양 전지판 중 하나 밑에 장착되었고, 이 카메라는 감지하기 힘든 표면 특징들을 잘 보이게 해주는 명암 경계선을 찍을 예정이었다. 탐사선은 회전 안정화 방식을 사용하며, 고도와 회전 속도는 N2H4 단일추진제 연료를 사용한 반작용 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조절할 예정이었다. 또한 달 근처에서의 궤도 수정은 두 추진제(N2O4 및 2H4)를 사용할 예정이었다.[3] 사용하는 무선 대역 중 S 대역은 지구와의, UHF 대역은 페네토레타와의 통신에 이용할 예정이었다.[7]
페네토레타는 미사일 모양 원기둥으로서, 지름 14cm, 길이 75cm였으며, 태양 전지판 사이에 본체의 높이 방향과 평행하게 장착되었다. 페네토레타에는 분리 후 점화되는 궤도 이탈용 로켓 엔진이 달려 있었으며, 자유낙하 시에는 측면에 달린 제트 엔진을 이용해 본체를 통제했다. 궤도 이탈용 모터와 자세 제어 시스템은 충돌 전에 분리된다. 각각의 페네토레타에는 지진계 두 개가, 열유량계, 경사계, 가속도계, 라디오 전송기 및 안테나가 장치되어 있었다. 장비들은 Li-SOCL2 배터리를 이용해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으며, 수명은 1년으로 추산되었다. 페네토레타들은 10,000 G의 충격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3] 궤도선과의 통신은 UHF 대역을 이용할 예정이었다.[7]
LUNAR-A는 1991년 개발이 시작될 때만 해도 1995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4][5] 하지만 1997년에 와서야 본체 개발이 완료되었고,[4] 페네토레타 분리 장치 개조를 위해 발사가 연기되었다.[1] 1년 후인 1998년에는 페네토레타 침투 실험에서 본체에 균열이 발생해 다시 발사가 연기되었다.[1] 그 후 2004년에는 궤도선에 사용하였던 미국산 추진기가 리콜되어 다시 발사가 연기되었다.[6] 2006년에 와서야 겨우 페네토레타가 완성되어가고 있었지만, 조립된 지 10년이 넘어가는 궤도선 본체에 사용한 접착제의 열화가 진행되고 있었고,[4] 이를 고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소모되어,[5] 2007년 1월, 드디어 계획 중단이 결정되었다.[4][5][1][8]
개발한 페네토레타 기술은 다른 국가의 우주 탐사선에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러시아의 루나 글로브 탐사선에 페네토레타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었지만[9], 페네토레타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2010년 10월에는 탑재하기에는 시간상 늦어 있었다.[10]